신명기 1:19-33 2010. 07. 25
"너희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 '합리와 믿음사이'
사람이 어떤 중요한 일을 결정할때 판단하는 근거는 늘 '합리적'으로 생각하는것이다.
이것저것 따져서 이성적으로 합리적으로 잘 생각하고 그것이 맞으면 사람들은 결정하고 행동에 옮긴다.
그래서 늘 어떤 결정의 우선권은 합리적인 사람들이나 생각들이 가지게 된다.
서구 교회의 특징은 합리와 이성을 기초해서 세워졌다.
어떤것이 더 합리적이고, 실용적이냐를 따져서 그쪽으로 결정할때가 거의 대부분이다.
오늘 성경본문은 하나님께서 앞으로 진로를 결정할때 고민하고 기도하면서 수개월을 기다리는 동안 주신 4번째 말씀이다.
'그는 너희 앞서 행하시며'
인생의 중요한 앞일을 두고 기도할때 하나님앞에 우리가 멈하는 실수는 늘 합리적으로, 실용적으로 따져서 결정하게 된다는 것이다.
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을 앞에두고 12정탐꾼을 보내게 되었는가?
하나님이 12을 보내라고 하셨는가?
아니다.
그것은 순전히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하였던것이다.
백성들이 모세에게 말하기를 어느 길로 가면 정복하기에 좋을지?
어느 성읍으로 가면 더 나을지 먼저 확인하고 가자는 것이다. (22)
모세도 보기에 그럴듯했다. 합리적으로 보이고, 실용적으로 보인다.
그래서 그들은 좋아보이는 그 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그러나, 합리와 믿음사이에서 그들은 결국 실패하게 된다.
내 생각에 그럴듯해보이고,
내 생각에 이렇게 하는것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이고 실용적으로 보이지만,
믿음의 세계는 그렇게 따라가면 결국 망하게 된다.
믿음의 사람들은 환경을 보지 않고 하나님의 하실 일들을 보아야한다.
그들이 실패한것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보지 않고 환경을 보았던 것이다.
환경은 그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나타내는 도구일 뿐이다.
중요한것은 하나님이 이 환경에서 어떤 뜻을 가지고 계신가를 아는 것이다.
26절에서 그들이 실패한 원인은 하나님의 명,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였기 때문이라고 성경은 말한다.
내 인생에서 늘 나의 생각이 나의 신이 되어서는 안된다.
아무리 생각을 많이하고, 고민하고, 기도도해보지만 답이 없는것은 하나님의 뜻보다, 하나님의 마음보다
합리적인 생각과, 실용적인 접근이 우리를 늘 넘어지게 만든다.
선교지를 왜 그렇게 돈을 많이 들여서 오느냐고 간혹 어떤 사람이 묻기도한다.
그 돈이면 그냥 헌금해서 더 많은 선교의 일을 하도록 하면 되지 않느냐고 합리적으로 접근해서
실용적인 측면에서 이야기 하지만, 그들이 놓치고 있는 중요한 한가지는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느냐이다.
어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참 말을 잘하구나하는 느낌이 든다.
그렇게 말대로 하면 세상에 못할일이 없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는 그냥 말일뿐이다.
우리는 말을 따르면 안되고 말씀을 좇아가야한다.
내 인생을 향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을 원하시는가를 발견할때 우리는 담대할수 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정확한 뜻을 분별할때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수많은 합리와 실용의 사색들을 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그분의 뜻을 따르게 된다.
그 말씀이 나에게 온것이
'그는 너희 앞서 행하시며 장막칠곳을 찾으시고'(33)이다.
하나님께서 마음을 주신 그마음으로 하나님은 미리 준비하시고 예비하시고 거할 처소를 예비하셔서
자신의 아들을 안음같이 나를 안고 계심을 확신한다.
아울러 앞서 행하셔서 그분의 뜻을 이루게하시고 미리 터를 준비하시고 예비하시고 먼저 돌아보셔서 그분의 일들을 이루실 것이다.
그럼 왜 보통 우리는 그런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가?
왜 합리를 택하고 믿음을 택하지 못하는가?
왜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못하는가?
먼저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 개인이나 교회가 왜 자멸하는가?
왜 늘 분쟁이 있고 아픔이 있는가하면 그 개인을 향한 개인적인 사명이나 교회를 향한 분명한 뜻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브라함은 믿음이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믿음의 조상으로서 부르시는 하나님의 뜻을 모를때 그는 방황하고 실수하게 된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시키고 예배하는 백성으로 준비시키는 것이다.
요셉은 이스라엘의 다음 세대를 준비하기 위해 총리로서 준비하는 것이다.
가뭄과 기근중에 이스라엘을 보존하는 것이다.
개인을 향한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분명한 뜻을 알때 우리는 집중할수 있게 된다.
인생은 짧다.
일할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다.
공동체가 할수 있는 시간이 얼마 되지 않는다.
집중할때 하나님의 뜻을 명확하게 이루어 낼수 있게 된다.
이스라엘백성은 가나안을 들어가기 원하시는 분명한 하나님의 뜻을 몰랐던 것이다.
그것을 놓친다면 기적같은 10가지 재앙가운데서도 생명을 보존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보이지 않는다.
홍해를 건너면서도 무슨 의미인지 알지 못한다.
그래서 모세는
'애굽' 이라는 과거의 장소,
'광야'라는 과거의 하나님께서 역사하셨던 경험의 장소를 언급하게 된다.
무슨 말인가?
과거에 역사하신 하나님을 보지 못하면 하나님의 뜻이 아닌 합리를 좇아가게 된다.
모세는 과거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셨는지를 보라고 말한다.
어떻게 우리를 지키셨고,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 기억하라고 말한다.
그래야 합리를 넘어 믿음의 길을 따를수 있다고 한다.
애굽을 봐야 가나안이 보이고
광야를 봐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볼수 있다는 것이다.
과거의 하나님의 역사를 보면 앞으로 인도하실 하나님을 그릴수 있다는 것이다.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것 같이 이제도 너희을 위하여 싸우실 것이며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한것처럼 너희를 안으사 이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애굽, 광야 이것은 하나님의 손길을 보는 내 인생의 역사책이다.
가나안이 쉽지 않다.
그러나 쉽지 않기 때문에 그 어려움을 넘어서는 놀라운 체험으로 지난 세월을 인도해 주신것이다.
이스라엘의 실패는 눈앞에 보이는 합리를 보았지 과거에 하나님의 기적과 자녀를 안음같이 인도하신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보지 못했기대문에 그들은 결국 실패하였다.
왜 하나님께서 12정탐꾼을 허락하셨는가?
우리의 합리와 믿음사이에서의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그냥 가나안으로 인도하시면 된다. 하지만 하나님은 충분한 하나님 체험하기를 허락하신후 우리에게 명확하게 합리가 아니라 믿음을 택하라고 하신다.
아담과 하와에게 하신것처럼 자격있음을 보고싶으신것이다.
좋은것을 누릴사람은 누릴 자격을 가지게 된다.
그 자격은 우리의 의로움이 아니라 하나님 체험하기를 충분히 허락한것 믿음으로 결단하기를 원하신다.
그 믿음을 가지는것이 바로 자격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 앞서 행하시고 장막칠곳을 친히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우리의 행할길을 인도하셨다.
그러나 그것이 영원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은 언제나 믿음을 테스트하시고, 믿음의 자격을 갖기 원하신다.
아브라함이 그렇게 믿음의 조상이 되었다.
야곱이 이스라엘이라 일컬음을 받았다.
충분히 하나님 체험하기 후의 이야기이다.
이스라엘은 그 테스트에서 졌다.
하나님의 뜻, 분명한 하나님의 뜻을 놓치면 그렇게 된다.
과거에 역사하신 하나님을 보지 못하면 결국 망하는 길 합리의 길을 또 가게 된다.
왜 과거에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고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게 하셨는가?
앞으로 있을 더 많은 어려움속에서도 합리와 이성적으로 된다 안된다를 판단하지 말고
환경을 초월한 하나님의 뜻을 따르라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중요한 결정전에 수많은 은혜와 기쁨으로 하나님 체험하기를 하게 하셨다.
남아공의 그 많은 부를 누렸던 백인교회와 나라는 하나님의뜻을 좇아 남아공으로 온 그들의 조상의 믿음과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합리를 좇아 망하게 되었고, 세계 최고의 살인율과 강도강간의 오명의 두려움에서 오늘도 떨고 있다.
우리에게 부를 주시고,
생명과 건강을 주시고,
섬길수 있는 기회를 주실때 내 인생과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분명한 뜻을 이루어 드릴때
그분은 우리에게 영원한 가나안의 축복,
젖과 꿀이 흐르는 인생과 공동체를 허락하실 것이다.
[잠14:12]어떤 길은 사람의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우리가 합리가 아니라 믿음을 택할때 하나님은 얼마든지 우리 앞서 행하시며 예비하시며 기적과 같은 은혜를 예비하고 계신다.
그 하나님의 위대함을 기대하고 나아가는 것이 믿음의 세계이다.
그 하나님을 기대하게 되는것이 믿음으로 시작한 가나안의 세계이다.
내 인생에 합리가 아닌 믿음의 결단으로 오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앞으로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한다.
하나님은 나의 미래를 향하여 '그는 너희 앞서 행하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라는 말씀을 통하여
그분이 함께 할것을 확증해 주셨고, 합리가 아닌 믿음으로 그 길을 가길 원하신다고
오기스교회 예배중에 말씀해 주셨다.
이것이 미래를 위한 기도제목의 4번째 응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