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은 버려라
사람들은 인생의 꿈을 이루고자 비전을 가진다.
그러나 비전이 사람을 망하게 한다.
하나님을 위하여 라는 비전의 명목 하에
마음이 상하고 몸이 상하고 관계가 상하고 영혼이 상한다.
비전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다.
우리는 오직 구름기둥 불기둥이 움직일 때 천막을 걷고 치는
한발의 영성이 중요하다.
사람들이 요셉에 대하여 가장 크게 오해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요셉이 비전, 꿈을 향하여 달려 왔다는 것이다.
꿈을 꿔야 한다는 것이다.
비전을 향하여 인생을 달려야 한다는 것이다.
아니다.
요셉을 비전을 향하여 달려온 것이 아니라
주어진 삶에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지 않는 정결함을 추구했다.
이 꿈이 요셉이 가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비전인지 나의 비전인지를 분별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비전이라는 명목으로
많은 사람을 비전에 묶어두고 행복이 아닌 오로지 목적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
진정한 목적인양 착각한다.
한국사회와 교회는 오로지 성도들의 잘됨, 교회의 부흥, 잘사는 것이
모든 신앙의 목적과 비전인 것처럼 몰아간다.
하나님의 마음이 없는 비전은 사람의 몸과 마음과 영혼을 상하게 한다.
한국의 존경 받는 목사님 중에 홍정길 목사님은 비전을 내려 놓으라 한다.
자신은 비전이 없는 것이 비전이라 한다.
왜냐하면 지나온 세월 동안 비전 때문에 수 많은 사람들이 몸도 마음도 영혼도 상하는 것을
너무도 많이 보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은 비전 없이 그저 과정에 행복을 느끼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좇아서 사는 삶이 좋은 삶이라고 한다.
비전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그러나 비전이 없을 수는 없다.
나의 비전은 오직 사람을 세우는 것이어야 한다.
시간이 지나 사람이 남아야 한다.
가정에서 부모로 삶을 살고 가치 있는 삶은
신앙의 자녀를 남겨야 한다.
시간이 지난 사역자로 좋은 성도가 남아야 한다.
수 많은 일을 하고 남는 것은 어떤 공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들이 내 주변에 많이 남아야 나는 그것이 남는 목회
비전의 열매라 생각한다.
나는 비전을 내려 놓으려 한다.
비전을 가진다고 내 뜻대로 될 수 없는 것이 인생이다.
그저 나의 비전은 하나님의 음성에 오늘 하루도 철저히 순종하는 것!
그것이 나의 비전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한국 목회자에게 가장 큰 비전이 숫자와 크기이다.
이 비전이 내려 놓지 않는 이상 하나님은 하나님의 비전을 우리에게 이루시지 않는다.
진정한 비전은 내가 죽는 것이다.
내가 죽어야,
나의 비전이 죽어야 하나님의 비전이 일을 한다.
가이샤랴 빌립보에서,
가장 큰 숫자와 권려과 힘의 상징인 그곳에서
베드로가 고백한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한 의미는
크기와 힘과 능력으로 말하는 세상 속에
오직 자신을 철저히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오신 그분이야 말로
그리스도가 되며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는 고백의 의미를 다시 세겨야 한다.
나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법이 아닌 세상의 법을 따르고
때로 불법도,
세상의 관행도 용납이 되는 악함이 찾아온다.
그 결과 세상이 교회를 버렸다.
세상을 구원해야 할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버림을 받고 있다.
나의 비전은 사람을 죽인다.
오직 나의 비전을 버리고
하나님의 비전이 일하게 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비전이 될 것이고
그 비전이 나를 움직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