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2>
오늘은 드롱콥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몬스트로노스교회를 가기로 했지만 하나님은 드롱콥으로 발길을 돌리게 하셨습니다.
오늘 예배는 주일학교 수료예배였습니다.
참 감사한 것은 모든 프로그램을 주일학교에서 준비를 했습니다.
사회자도 주일학교 학생이었고,
특별찬양도 공연도 모두 주일학교 아이들이 준비를 했습니다.
참 멋진 예배였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온 교회가 파티를 준비하고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교인들이 십시일반 내어서 2 천 랜드(약 20만원)를 만들어서
식사와 파티를 준비한 것입니다.
참 감사하고 성숙한 교인들,
가르친 대로 잘 자라는 성도들이 참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예배가 다 마친 줄 알았는데 갑자기 목욕통 두 개를 들고 나오면서
사회자가 진행을 하는데 각자 준비한 선물을 통에다 내 놓기 시작을 합니다.
그리고는 선물이 통 안밖에 가득합니다.
이 선물은 주일학교 종강예배를 드리면서 아이들이 배운 것을 발표하고 함께 예배를 드렸는데
교육을 위해 수고한 담임목사님과 전도사님을 위해
교인들 각자가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인 것입니다.
보고 있는데 얼마나 감동이 되는지요.
작은 것부터 비싼 쌀까지 정성으로 준비한 것들입니다.
그냥 흘려 지날 수 있고 당연할 수 있는데
자신들의 아이들과 자신들을 일년 동안 잘 가르쳐준 것에 대해
정성으로 식사를 준비하고 그것도 모자라 각자 선물을 준비해
두 사역자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진 것입니다.
마음에 감동과 감사가 넘쳤습니다.
축도를 마치고 인사를 하며
"내 선물은 어디 있느냐?"라고 질문하며
내 선물은 바로 자신들의 목회자의 수고를 감사할 줄 아는 여러분이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참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사역자들을 위해 선물을 하니 나도 선물을 하고 싶다고 하며
올 한해 감사한 성도 여러분을 위해 내가 선물로 잔치를 한번 하자고 했습니다.
사역자는 아이들과 성도를 위해 열심히 가르치고
성도들은 그 수고에 감사하여 파티와 선물을 준비하고
선교사는 그 성도들을 위해 또 선물을 하게 된 것입니다.
각자가 서로에게 선물이 된 샘입니다.
그런 것 같습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선물입니다.
그 선물이 얼마나 감사한지 전달하고 나눌 때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감동하실 줄 압니다.
연말이 되어갑니다.
올 한해 감사한 분들,
교회 사역자들,
그리고 서로에게 감사의 마음을 잘 전달하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이 고침 받은 문둥병자에게 그렇게 질문하셨습니다.
너 말고 아홉은 어디에 갔느냐?
죄는 감사를 모르는 것입니다.
죄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감사를 모르면 아직 영적인 문둥병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만 보이고 감사를 모르면 아직 병이 깊은 것입니다.
감사가 회복되는 신앙!
미래가 있는 교회라 믿습니다.
세상이 어렵고 힘들다고 합니다.
그냥 감사를 표현하고 서로에게 작은 선물을 나누고
서로에게 그렇게 선물이 된다면 힘든 인생이지만
살만하다 생각이 들 것입니다.
위로가 될 것입니다.
힘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서로에게 선물이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각자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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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전 오늘 글입니다.
나 자신이 누군가에게 선물이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세상에 보내신 선물입니다.
하나님의 복입니다.
은빈이가 어제까지 일주일간 실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작은 봉투 하나를 내밉니다.
실습으로 받은 사례를 부모님을 위해 내 놓습니다.
작년에 처음 받은 실습비는 순교당한 파니 전도사님의 딸 엘리자벳을 위해 내 놓았습니다.
올해는 부모님을 위해 내 놓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그렇게 전달하는 것이 감사합니다.
감사의 마음을 작은 선물을 통해 전달하면 좋겠습니다.
당신은 나의 선물이라고,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복이라고 말입니다.
어제는 몇분에게 나눌 연말 선물을 미리 샀습니다.
누군가에게 당신은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하려고 합니다.
벌써부터 행복합니다.
행복은 그렇게 감사를 알 때부터입니다.
감사를 전할 때 그것을 알게 됩니다.
당신은 나의 선물이라고 말입니다.
행복은 늘 가까이에 있습니다.
모두가 행복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