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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을 탕감하려 합니다>

<빚을 탕감하려 합니다>

 

 

 

 

<빚을 탕감하려 합니다>

 

아프고 연약한 자들을 몸처럼 사랑하지 않으면서

비전과 명분을 위해 화를 내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한다면 아마 당신이 상처가 있다는 증거입니다.

빨리 상담을 받아 보십시오.

당신이 회복 되는 것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사람에게 받은 상처와 인생이 풀리지 않는 화풀이를 그렇게 하고 있다면

당신도 같은 증상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상처를 때로 쓰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상처를 오래 방치한다면 결국 나의 비전은 다른 사람을 찌르는 칼이 것입니다.

상처에서 나온 비전은 다른 사람을 찌르는 칼이 됩니다.

 

사람들의 아픔을 늘상 외면 하다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숨을 다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가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는 오늘 내가 만나는 강도 만난 자들,

아픔을 겪는 자들을 대신해서 값을 대신 치르는 것입니다.

 

여비를 대신 내고,

치료비를 대신 내고,

외로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손을 잡아주며, 

그들의 빚을 대신 주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복음은 그런 것입니다.

그래서 기쁜 소식입니다. 

 

예수님 역시 성전에서 상을 엎으시고 매매하는 자들을 향하여 진노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하신 곧이어 하신 일은 아픈 자들을 고치는 일이었습니다.

 

"소경과 저는 자들이 성전에서 예수께 나아오매 고쳐 주시니"(마21:14)

 

 

복음을 복권처럼 여기면 안됩니다.

나는 안바뀌고 수지 맞는 것이 복음이 아닙니다.

복음은 나와 함께 하는 자들의 짐을 대신 지는 것입니다. 

 

그것이

나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나를 부인하지도

십자가를 지지도 않으면서

다른 사람을 바꾸려는 것은 복권을 믿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제발 부탁합니다.

복권이 아니라 복음을 믿으십시오.

복음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다른 사람의 짐을 대신 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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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가 아파서, 어머니가 아파서,

비자를 신청하려고 몇달간 빚을 지고 있는 사역자가 있습니다.

그렇게 밖에 못사느냐고 말할 있지만 여기 삶은 그렇게 말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럴수 밖에 없는 그를 이해하고 그가 지고 있는 빚을 탕감해 주려고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복음은 서로 짐을 지는 것입니다.

날마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의 짐을 서로 지는 ,

그것이 십자가 길입니다.

 

삶에 다른 이의 수고와 짐을 함께 보지도 그렇다고 위로와 격려도 하지 않으면서

어떤 명분 때문에 하나님 나라를 외치는 것은 우스운 코미디 입니다.

 

우리는 코미디 일번지가 아니라 인간극장을 찍어야 합니다.

요즘 한국교회는 코미디 같은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납니다.

의와 분이 일어나는 것이 당연합니다.

 

예수님처럼 분을 내십시오. 화도 내십시오. 상도 엎으십시오.

그러나 상을 엎으신 주께서 그곳에서 연약한 자들을 고치시고

싸매시고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 놓으시고 십자가에 죽으셨던 것처럼 그렇게 하십시오.

그것이 하나님 나라입니다. 

 

나의 잘못입니다.

십자가는 외치면서 다른 사람의 짐은 지지 않으려는…

그래서 나의 뜻과 생각만 고집하는…

 

생각을 내려놓고 서로의 짐을 지는 ,

그것이 복음의 길입니다.

오늘은 연약한 자의 빚을 탕감하려 합니다.

그것이 그들에게 복음입니다.

나에게도 십자가가 그러했듯이 말입니다.

 

 

Pastor Seo

Pastor 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