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힘든 진짜 이유>
1.우리가 힘들어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내가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지 못할 때이다. 가족에게도, 아내에게도, 남편에게도, 세상에서도, 내가 소중하다고 느끼지 못하면 우리는 인생의 길을 잃는다.
2.우리가 잃어 버린 것은 말씀이 아니라 말씀속에 나의 소중함이다. 아니 소중하다고 듣지만 막상 만남에서는 그것을 느끼지 못한다는 슬픔이다.
3.우리가 처음 하나님을 만날 때 느낀 유일한 한가지는 나의 가치, 나의 소중함이다. 나를 위해 십자가 지신 주님으로 인한 감격과 은혜와 눈물이다.
4.내가 소중하다고 느낄 때 우리는 다시 살아 숨쉬는 자신을 발견한다.현대의 우울증과 자살의 가장 큰 이유를 '3무'에 둔다. '나는 가치가 없고, 나는 쓸모가 없고, 나는 희망이 없다'고 느끼는 것이다.
5.복음의 시작은 내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는데 부터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지난 세월동안 소모품처럼, 쓰다 버리는 자동차의 부품처럼 그렇게 사용되어졌는지 모른다. 우리는 소모품도 상품도 아닌 하나님의 걸작품이다.
6.우리는 서로에게 그것을 느끼도록 해야 한다. 스스로 느낄수 없기에 서로를 더 낫게 여겨야 한다. 교회가 회복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이다. 서로 사랑하라는 의미 속에는 소중함을 느끼도록 하라는 의미가 가장 깊을 것이다.
7.우리는 하나님의 그런 놀라운 물질적 축복을 받았지만, 물질을 통해 우리가 느끼는 행복은 잠시다. 사람과 사람, 인격과 인격을 통해 느끼는 소중함이 우리 인생을 행복하게 한다. 이 행복감, 소중함을 느끼지 못함으로 오는 여러가지 범죄와 타락과 일탈들이 일반 사람들뿐 아니라 목회자들에게도 깊숙히 들어와 있다.
8.어쩌면 교회가 회복 할 가장 시급한 문제는 나의 소중함을, 나의 가치 있음을 먼저 인격과 인격이 만남으로 알게 해야 한다.
9.말씀의 방향은 목회자의 비전과 꿈을 좇으라는 것이 아니라 영혼들의 마음에 소중한 가치를 먼저 깨닫게 하는데 있다. 너무 많이 소모품처럼 사용되다 버려진 상처받은 영혼들이 커피집에 등산복에 해외여행에 맛집으로 떠돌고 있다. 나는 그들의 아우성에 오늘도 눈물이다.
10.나는 소중하다. 나는 가치있다. 나는 괜찮은 사람이다라고 느끼게 해야 한다. 그것이 복음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나를 섬기셨다. 내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도록 말이다.
11.섬겨야 한다. 그래야 소중함과 가치를 안다. 그것말고 그 가치를 알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섬기지 않으면서 외치는 모든 것은 자신의 비전을 위해 이용하는 것이다. 나 자신에게 속지 않아야 한다. 나의 비전이 하나님의 꿈이 아니다. 하나님의 꿈은 그들이 소중함을 느끼며 그 안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 그래서 기꺼이 드리는 헌신이다.
12.그들 자신의 소중함을 알게 하자. 그들이 나보다 가치 있는 존재임을 깨닫게 하자. 그것이 오늘 내가 살아야할 이유고 하나님이 나를 보내신 이유다. 양이 목자를 위해 존재하지 않고 목자가 양을 위해 존재한다. 그것이 오늘 내가 살아가는 이유다. 잊어서는 안된다. 오늘도 커피에 맛집에 세상 이곳저곳 떠도는 영혼들이 많다.
내가 진짜 힘든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