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용사여 함께 가자!>
교회는 사역자의 피와 땀으로 세워집니다.
드롱콥교회는 파니 전도사가 무당의 총에 맞아 순교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몬스트로노스교회는 순교한 파니 전도사 아기가 드롱콥교회 개척하러 갔다가
8개월만에 두살된 아이가 죽음으로 장례를 치르러 왔다가 성령의 음성을 듣고 세워진 교회다.
그리고 소볼로교회는 몬스트로노스교회를 통해 다시 개척되어진 교회다.
소볼로교회가 어제 공식적으로 설립예배와 양철교회지만 헌당식을 가졌다.
벽돌교회가 아니어서 크게 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 사역자 중에 가장 연장자인 샘목사님이 오셔서 공식 선언을 해주셨다.
이제 공적으로 소볼로교회는 우리 사역지로 인정이 되는 순간이다.
드롱콥교회도 그렇지만 몬스트로노스, 소볼로교회도
사역자의 죽음과 맞바꾼 가치있는 교회다.
사역자인 푸구쉐 전도사가 개척하며 건축하며
폐병에 뇌수막염으로 거의 죽음 하루전까지 갔다가
일년만에 몸이 회복되어 살아났다.
그리고 지금도 한번씩 실신을 하며 사역과 병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사모는 옆에서 함께 수고하다 류마티스에 걸려 고생하지만
두사람 다 신실하게 주의 복음을 위해 이길을 걷고 있다.
얼마전에 안 일이지만 푸구쉐전도사는 스와질랜드 출신인데,
고향에 잘 가지 않는다고 한다.
왜그러냐고 물으니 일반 직장을 다니며 돈을 벌지 않으니
집안에서 가족관계를 끊어버렸다고 한다.
주를 따르느라 병든 몸에 죽음 직전까지 가고, 아내도 고질병으로 고생을 하고
가족 친지에게도 버림 받는 몸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러는 중에 소볼로교회를 개척을 하고 함께 사역을 하고 있다.
이미 사택도 있고 교회도 벽돌로 건축한 몬스트로노스 교회를 마다하고
척박한곳으로 또 이사를 하고 다시 또 시작을 한다.
개척을 하며 느끼는 것은,
나의 삶도 마찬가지지만 교회는 사역자의 피와 눈물과 땀과 고통으로 세워진다.
교회개척은 세상의 영이 가장 싫어하는 일이다.
무슨 수를 써서라고 막아야 하는 일일 것이다.
그 흔적들이 고스란히 우리 몸에 남는다.
그래도 가야하는 길이다.
푸구쉐의 몸은 육개월을 마비로 지냈고 이제는 정신이 가끔 잃기도한다.
사모님은 류마티즘이 너무 심해 제대로 걷지도 못했는데
한인교회 김헌숙권사님께서 악마의 발톱을 주셔서 다려먹고 많이 호전되고 있다.
온 몸에 교회를 세우는 흔적이 남아 마치 사도바울의 말처럼
내 몸에 그리스도의 흔적이 있는것처럼
교회를 세우는 아픔은 고스란히 우리의 몸에 남는다.
내가 죽어야 교회가 산다.
내 몸에 그리스도의 흔적이 남아야
그들의 가슴에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꽂힌다.
다만, 우리 인생에 하나님의 위로와 기쁨이 넘어지지 않을만큼 주어지기를 기도할 뿐이다.
내가 설교중에 그렇게 전했다.
'세상 나라들은 세워졌다 사라지기를 반복하지만 교회는 영원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영원하기에
교회는 이 땅에서나 하늘에서 영원할 것이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오늘 영원한 일에 함께 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세우는 것은 거룩하고 영원한 일이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세우기 위한 우리의 피와 땀이
아름답고 거룩하게 열매 맺기를 오늘도 눈물로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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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를 보내주고 이것 저것 산림을 보냈지만,
옮긴 사택이 텅비어 있어 뭐가 필요하냐고 물으니 냉장고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몬스트로노스 사택에 살때도 냉장고는 빌려서 살았다고 한다.
냉장고라도 빨리 사서 보내야겠다.
하나님의 위로는 그렇게 작은 것으로부터 온다는 것을 나는 안다.
생사를 넘나드는 사투속에서도 주를 향한 사명을 잃지 않는 우리는 그리스도의 용사들이다.
주의 용사여 우리 함께 가자!
세상을 이기신 주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