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영광, 하나님의 영광>
과거나 현재나 주님은 늘 그렇게
우리의 무능을 고백하게 하신다.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주의 은혜임을 고백하게 하신다.
그래서 하나님이다.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은
나의 능력이 아니라 무능함 속에서 피어나는
순종의 꽃이다.
정다운교회에서 천즌혁목사님 선교지 교회를 건축해 주셨다.
자기 건물도 없는 교회가,
성도도 몇 없는 교회가,
현지교회 건물 없는 것 마음 아파서 온 마음을 다해 건축헌금을 해주셨고
오셔서 헌당예배를 드리셨다.
담임목사님이신 황중경목사님께서 설교중에 그렇게 말씀하신다.
더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더 잘해줘야 하는데 죄송하다고…
충성을 다한 후 참된 청지기는 그렇게 고백하리라.
'당연히 하여야할 일을 한것 뿐입니다'
능력이 되고 힘이 있는 자들은
늘 그렇게 자기의 수고의 대가를 원한
다.
아침에 일찍 포도원에 들어온 자들은 늘 자기의 대가를 원하고
대가를 얻으면 자기의 수고의 당연한 결과라 여겨
주인의 긍휼을 알지 못하며 주인에게 영광을 돌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기의 능력으로 일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님은 늘 작은 소자들, 버림 받은 자들, 가난한 자들을 통하여
주님의 영광을 받으신다.
작은 소자들은 늘 자기의 열매를 주님께 돌리기 때문이다.
자기의 능력으로 일하는 자들은 자기의 영광만 있다.
작은 소자들은 늘 그렇게 무익한 종이라고 고백하는 겸손함이 있다.
주께서 이들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신다.
하나님은 늘 세상이 버린 모퉁이돌을 통해 영광을 얻으신다.
세상은 자기의 능력을 증명함으로 자기의 영광을 구하고
하나님은 능력 없는 자들을 들어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신다.
우리는 늘 자기의 영광과 하나님의 영광의 싸움이다.
하나님께서 가장 영광 받으실 때는 우리의 능력이 증명될때가 아니라
우리의 연약함에도 하나님의 이름이 높여질 때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그렇게 영광을 받으신다.
선교팀과 교회가 가시는 걸음에 평안이 있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