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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

<행복한 일>

 

 

 

<행복한 >

 

지난 수요일에 요하네스버그 한인교회 선교위원회 헌신예배에

토고자니 목사님이 설교를 했습니다.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라는 말씀으로 은혜의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저에게 기쁘고 행복한 일이 한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나보다 나와 함께한 사람들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껏 사역을 하며 것은 그것입니다.

나와 함께한 사람들이 주인공이 되고 그들이 더욱 되는 것입니다.

 

토고자니 목사님은 우리와 함께한 시간이 벌써 16년이 넘습니다.

저와 함께한 시간만도 14 입니다.

시작할 양철 집에 양철교회에 초라한 신학생이었지만, 

지금은 지역을 대표하는 목사님으로 교회를 아르답게 세워가는 귀한 목사님이 되었습니다.

 

혼란스러운 세상에,

자기 만을 위해 살아가다 고난을 당하는 세상에서

오직 복음과 함께 고난을 당하는 축복을 누리며,

믿음의 영웅들과 같이 고난에 동참하자고 뜨겁게 말씀을 전하는 모습에

통역하는 하는 가슴이 뜨거웠습니다.

 

무엇보다,

함께한 사역자가 이렇게 귀하게 자라는 것을 보는 것은

세상 어떤 것보다 행복하고 가치 있는 일입니다.

 

설교 몇일 전에는 시내에 나갔다가 강도를 당했습니다.

사모님의 학교 등록을 위한 모든 학비(백이십만원) 핸드폰까지 잃어버리는 아픔을 겪었지만,

그런 아픔 가운데서도 감사하며 힘든 가운데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자라고 설교하는 모습이

한편 마음 찡하기도 했습니다.

 

뭔가를 잘하는 것보다,

주어진 가운데 감사하며 고난을 이기며 살아가는 그의 믿음과 신앙이

오늘은 저를 더욱 행복하게 합니다.

 

우리의 기쁨은 이런 주의 제자들을 세우는 일입니다.

열매는 맺는 이일들이 행복한 일들입니다.

인생의 행복입니다.

 

 

Pastor Seo

Pastor 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