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하는 유일 한 일>
하나님의 은혜이자 축복은 내 손이 수고한 만큼 만이라도 열매를 얻는 것이다.
이미 이 땅은 수고한 대로 열매를 얻지 못하는 땅이 되었다.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창3:18)
땀과 수고로 얻은 열매는 축복이다.
지난주부터 이 지역에 비바람과 돌풍 그리고 우박이 내린다.
일년에 한 두 차례 우박이 내리고 비가 폭우같이 내린다.
덕분에 발방크교회 교육관 전체가 무너지고,
교회가 일부 파손이 되었다.
어제는 우박이 억수같이 내렸다.
세상에서 일어나고
세상이 하는 유일한 일은
우리의 믿음을 빼앗는 것이다.
세상은 믿음을 빼앗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한다.
아니 하는 모든 것은 믿음을 가지지 못하도록 하는 일이다.
나라가 시끄럽고,
상실감과 허탈감에 다들 입을 다물 수 없다.
어찌 보면 당연하다.
세상은 늘 그렇게 달려왔고 또 지금도 유일하게 하는 일,
우리의 믿음을 빼앗는 일이다.
그럼에도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하는 한가지는
믿음으로 사는 것이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
드롱콥교회 건축이 한참 진행 중이다.
수고한 열매가 아름답게 맺히기를 기도한다.
우리가 수고한 대로
주께서 아름다운 열매를 주시기를 믿음으로 바라본다.
이 땅은 이미 가시와 엉겅퀴를 주기로 작정된 세상이다.
그런 세상에 수고한 대로 열매를 얻는 것은 주의 축복이다.
온통 나라가 허탈하고
사람들의 마음에 믿음이 사라지는 일 뿐이다.
주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믿음을 지키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