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좋은 이유>

<추석이 좋은 이유>

추석명절이 좋은 이유는

좋은 음식을 먹어서가 아니라

좋은 사람들을 만나기 때문입니다.

산해진미가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이 있기 때문입니다.

좋은 추석명절이지만,

함께할 사람들이 없어서 외로운 사람들,

마음을 나눌 사람들이 없는 사람들에게

사람 냄새가 좀 나게 하면 좋겠습니다.

나만 좋은 추석이 아니라

나로 인해 저 사람도 좋은 추석이 되면 좋겠습니다.

산해진미는 아니더라도

작은 음료수병 하나에 피어나는 사람 냄새에

감사하고 감격해 할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찾아가고 그들과 눈을 맞추는,

모두가 기뻐할 때 그들도 기뻐하는 모두의 추석이면 좋겠습니다.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는

외로운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에게 우리가 친구가 되면 좋겠습니다.

산다고 바쁜 우리지만,

적어도 추석에는 말입니다.

추석은 그렇게 여유를 부려도 괜찮은 날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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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롱콥교회를 늘 내 몸 같이 돌보시는 바타나 할머니 입니다.

늘 교회를 청소하고,

일이 있을때마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교인들을 가르치며 섬깁니다.

예배 때마다 눈물로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간증합니다.

온 교인들이 함께 눈물 흘리며 감사합니다.

제가 교회를 갈 때면 일부러 집으로 가서 얼굴을 보고 눈을 맞추며 인사를 나눕니다.

그리고 빵을 나눌 때는 일부러 케?이며 음식들을 따로 챙겨서 드립니다.

늘 감사해하며 인사를 하시는 바타나 할머니가 늘 마음에 남습니다.

우리 주변에 작은 것이라도,

얼굴과 얼굴을 보고 눈과 눈을 마주치면 감사할 분들이 많습니다.

좋은 날들은 이런 분들이 함께 좋은 날이 되면 좋겠습니다.

다들 먹고 노는 날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추수에 더불어 행복한 사람들이 많은 날이 되면 좋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추석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