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그대로인 이유>
세상을 변화시키려고 하지 마십시오.
세상 한구석일지라도 내가 변하면 세상이 변한 것입니다.
내 생각을 바꾸지 못하고,
내 습관을 바꾸지 못하고,
내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 받지 못하는 복음은
세상 어디를 가더라도 세상을 바꾸지 못합니다.
내가 변하면 복음이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그래서 주님은 세상이 아니라 광야에서 나를 먼저 바꾸십니다.
광야는 나를 먼저 바꾸는 시간입니다.
주님이 일하시는 순서입니다.
세상을 위하고 뭔가 큰 명분에 목숨 걸지 마십시오.
그냥 가까운 사람에게 나의 변한 모습을 보이면 세상은 변합니다.
나는 어제와 같은데 왜 상대방을 변하라 하십니까?
나를 향한 주의 말씀은 안 들리고
내가 말하고 싶은 말만 저 사람이 듣기를 원하십니까?
그건 복음이 아닙니다.
복음은 철저히 내가 먼저 회개하고 내가 먼저 변하는 것입니다.
복음은 변한 나를 통해 저 사람을 바꾸는 것이지
저 사람을 변화시켜서 내 속이 시원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죄의 얼굴은 늘 핑계로 나타납니다
저 사람 때문에,
저 사람이 문제고,
저 사람이 없어지면… 등등 입니다.
늘 죄는 다른 사람을 핑계 합니다.
다른 무엇보다,
나는 오늘 주의 말씀으로 무엇이 변했는지 그것만 보면 됩니다.
그래서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이 변화의 지점까지 가지 않으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지금은 지식이 없어서 변하지 않는 시대가 아니라
알아도 변하지 않는 시대입니다.
변하고 싶지 않고,
말씀을 자신에게 적용하지 않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에 자신을 전부 드리지 않고
자기를 사랑하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자기 중심적이며 자기의 감정이 우상이 되고,
자신의 마음이 더 중요하고,
자기의 생각과 경험만 중요한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진리보다 섭섭해진 내 마음이 더 중요하고,
복음보다 내 자존심에 얼굴도 외면하는 시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내 감정이 인생의 길잡이가 되고
성령의 이끄심보다 내 꿈과 비전이 우선입니다.
변화 시키지 못하는 지식이 그 사람을 망하게 합니다.
자신을 바꾸지 못하는 복음이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합니다.
나는 연약해서 안된다고 자위하며
다른 사람은 왜 바뀌지 않느냐고 질책하는 철저히 자기 중심적 성도이고 목사입니다.
나는 못하지만 너라도 해라고 말하며
모든 문제의 근원이 마치 저 사람인 것처럼 말하는 죄의 얼굴로 살아가는 시대에,
모든 것이 내 죄라고 말하며
통회하며 회개하며 나아가는 사람을 보기 힘든 시대입니다.
저 사람이 아니라,
나는 오늘 복음 때문에 무엇이 변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은 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채찍, 하나님의 경고에도 변하지 않는
나의 완악함입니다.
이 세상이 망하는 이유는
저 사람이 아니라
어제와 같이 먹고,
어제와 같이 욕하며,
어제와 같이 내 감정과 경험으로 살며
내 자존심만 중요하게 여기는 변하지 않는 나의 완악함입니다.
10년 전이나 20년 전이나
똑같이 욕하고 똑같이 핑계하며 살아가는 나!
세상이 변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나부터 회개하고,
나부터 통회하고,
나부터 어제와 다른 삶을 살지 않으면
내가 속한 가족,
내가 속한 공동체,
내가 속한 교회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통해 당신이 가는 곳곳마다 변화시키려고
그곳에 세우셨는데,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그대로인 당신 때문에
하나님은 마냥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세처럼 40년이 가면 변화 될까요?
아마 당신이 변하지 않으면
세상은 그대로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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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본성은 늘 저 사람이 왜 안 변하는지,
저 사람이 얼마나 변했는지 만 궁금합니다.
실은 하나님은 저 사람이 아니라 당신이 얼마나 변했는지 만 궁금합니다.
하나님과 나의 관심사가 다릅니다.
사역자로 늘 제자훈련을 하고, 사람을 키우며 살았습니다.
나의 관심은 늘 사람이 변하느냐 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관심은 늘 나 입니다.
내가 얼마나 변했느냐 입니다.
내가 변한 것 만큼 가족도 변하고,
내가 변한 것만큼 사역자도, 선교지도 변합니다.
그것을 모르고 달리니 늘 나의 사역의 대상자들만 힘듭니다.
내가 변하면 저들이 변합니다.
내가 변하면 가족들이 변합니다.
똑같은 상황에 똑같은 말과 감정으로 대하니
그들도 변함없는 말과 감정으로 나를 대합니다.
그래서 어제와 오늘이 똑같습니다.
내가 변해야 합니다.
어제와 다른 말, 어제와 다른 대화, 어제와 다른 반응이 있지 않으면
내가 가는 모든 곳은 그대로 입니다.
내가 먼저 변해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가는 곳마다 희망이 있습니다.
내가 가는 곳곳마다 변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