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가 되려면...>
1.주의 나라를 위해 헌신할 마음이 있을 때 선교사로 가지 마십시오.
내 옆에 사는 동료 선교사를 위해 수도 없이 밥을 할 수 있다면 떠나십시오.
2.주를 위해 목숨 걸 각오가 되면 선교사로 떠나지 마십시오.
나와 함께 일하는 선교사를 보다 앞서지 않을 각오가 되면 떠나십시오.
3.복음을 위해 땅끝까지 갈 각오가 되면 선교사로 가지 마십시오.
함께 일하는 선교사의 어려움에 끝까지 함께할 각오가 되면 가십시오.
4.하나님의 능력으로 놀라운 일을 이루기 위해 선교지로 떠나지 마십시오.
함께 일하는 선교사의 큰 허물도 가슴으로 용서할 수 있을 때 떠나십시오.
5.수 많은 열매를 주님께 드리기 위해 선교지로 가지 마십시오.
함께한 선교사들을 위해 자신의 열매도 기꺼이 내어 놓을 마음으로 떠나십시오.
6.선교 현장에서 수 많은 사람을 모이게 하고 수 많은 교회를 세우려는 마음으로 떠나지 마십시오.
선교 현장에서 비록 열매는 하나 없지만
같은 선교사의 잘됨을 기뻐하고 나보다 낫게 여길 수 있다면 떠나십시오.
7.먼저 그의 나라를 위해 수고할 각오로 떠나지 마십시오.
먼저 옆에 있는 선교사의 얼굴 낯을 살필 눈치가 있거든 떠나십시오.
8.먼저 그의 의를 구할 결심으로 떠나지 마십시오.
나보다 옆에 있는 선교사님의 형편을 먼저 구하고
그분의 어려운 형편을 위해 내 재정을 내어놓을 각오가 되면 떠나십시오.
9.선교를 위한 재정이 채워지고, 목숨도 걸고, 복음도 전하고,
놀라운 사역을 위한 꿈과 비전이 생길 때 선교사로 떠나지 마십시오.
목숨도 걸고, 내 전부를 걸어서 주변의 선교사와 같이할 마음이 생기면 떠나십시오.
10.세상 끝날까지 예수님이 함께한다는 확신이 생길 때 선교지로 떠나지 마십시오.
세상 끝날까지 옆에 있는 선교사님 가정과 함께할 마음이 생기면 떠나십시오.
선교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선교는 평범한 일상 속에 나와 함께한 그들의 친구가 되고
선교는 나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나보다 낫게 여기며
선교는 나와 함께 일하는 사람보다 조금 못하게 살며
선교는 나와 함께 일하는 동료 선교사들의 허물과 약함을 알고도 그들을 섬기는 일이며
선교는 복음을 전하기 전에 나와 함께 하는 그들과 나 사이에 먼저 예수님의 평화가 임하게 하며
선교는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 속에서 튀지 않고 그들을 먼저 높여주는 것이며
선교는 동료 선교사들에게 내 전부를 주어도 아깝지 않을 마음으로 사는 것이며
선교는 다른 무엇보다 어떠한 형편에서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마음이 생기지 않는데 선교를 하든 사역을 한다면
아마 그곳은 선교지가 아니라 지옥이 될 것입니다.
이런 마음이 생기지 않는데 선교사로 간다면
당신이 가는 곳곳마다 갈등이 생길 것입니다.
아무리 많은 교회를 세우고 아무리 많은 일을 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원하는 것과 당신이 원하는 것은 늘 다를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는 선교는 언제든 함께이지
홀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선교는 하나님의 함께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교는 가장 가까운 이들과 하나님의 함께의 샬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샬롬이 깨어지는 선교지는 현지인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오해하게 하여
복음의 걸림돌이 되게 하며 도리어 선교사인 당신 때문에 현지인들이 하나님을 보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선교는 내가 죽는 것이지
다른 사람을 죽여 내가 사는 곳이 아닙니다.
나를 통해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 높여지는 것!
그것이 선교입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
같은 선교사와 가까운 이들에게 당신의 희생을 먼저 보여주십시오.
선교는 당신의 능력이 아니라
가까운 사람에게 당신의 희생과 섬김을 먼저 보이는 곳입니다.
선교는 그런 것입니다.
그래서 화려한 교회와 많이 모인 숫자에 속지 마십시오.
선교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선교는 하나님의 나라가 그분의 뜻대로 이루는 곳입니다.
화려한 교회는 돈이 있으면 가능합니다.
많은 숫자는 많이 먹이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돈으로도 빵으로도 되지 않는 것은
나의 희생과 섬김으로 세워지는 함께한 자들과의 화평입니다.
좋은 관계입니다.
서로를 이해하는 공감의 마음과
나보다 다른 사람을 낫게 여기는 겸손의 마음으로 이루는
그분의 평강입니다.
선교는 그런 것입니다.
함께 하는 가까운 사람들과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 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면 좋겠습니다.
함께 일하는 동료를 소중히 여기지 못하는 사람이
어찌 현지인을 소중히 여기는 선교를 하겠습니까?
그들과 친구가 되십시오.
함께하는 이들과 먼저 화목 하십시오.
주의 이름으로 선교사 노릇을 하고,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능력을 보여주는 곳이 선교가 아닙니다.
선교는 내 안에 성령의 열매가 맺히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선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