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의 본질2>
한 두 교회가 문제면 한 두 교회의 실수고 부족함이라 여기면 되지만
많은 교회가 영적으로 다운이 되고
사람들이 영적인 것에 관심이 없고 교회에 대한 마음이 식어지는 것을 보면서
그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합니다.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그 정답은 다름이 아니라 <편안함> 입니다.
가나안을 정복한 이스라엘에게 적은 그들이 싸웠던 원수들이 아니라
그들을 하나님의 원수로 살게 하는 <삶의 편안함>이었습니다.
순교의 피와 핍박과 눈물 위에 세워진 한국교회의 원수는 다름 아닌
모두를 안일하게 만드는 시대의 편안함입니다.
가나안 땅에서 원수는 가나안 족속들이 아니라
그들로부터 얻은 가나안의 편안함이 결국 하나님께 등돌리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하지만
<편안함>은 우리가 싸워야 하는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진리를 알아도 변하지 않는 이유는
편안함을 내려놓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잊지 않아야 합니다.
내가 편한 것 만큼 아마 하나님과 멀어져 있을 것입니다.
세상의 편안함은 결국 우리에게 바벨탑이 될 것입니다.
이전보다 나은 편안함이 우리를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할 것입니다.
피를 깎는 불편함이 우리에게 생명을 불어 넣을 것입니다.
이제 한국교회가 싸워야 할 적은 우리 안에 있는 <편안함>입니다.
이 시대가 싸워야만 하는 싸움의 본질은
나의 <편안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