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땀으로 사람을 살립니다>
청년들이 세차를 하며 돈을 벌었습니다.
청년들이 커피를 내리며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이것저것 땀을 흘려서 2015년 7월에 선교지 성경캠프를 오면서
자신들이 수고하고 번 돈을 선교지 사역자 집을 지어주라고 헌금을 했습니다.
집 없이 떠돌이 생활을 하던 샤방구(Shabangu) 전도사님이 집이 생겼습니다.
비록 양철로 만든 집이지만,
벽돌로 지어주지 못해 미안하지만,
큰 방 두 개짜리 집이 생겼습니다.
늘 그렇습니다.
내가 땀 흘리지 않고,
내 피를 쏟지 않고 사람이 세워지고 사람이 일어나는 일은 없습니다.
내 땀을 흘려야 하고
내 피를 쏟아야 누군가가 일어납니다.
작은 한끼 식사여도 내 땀으로 지어 먹인 한끼 수고가
한 영혼을 소생케 합니다.
그런 일을 하고 싶어서 요즘은 더 많이 고민 중입니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이 섬길 수 있을까 생각만 깊습니다.
나만 잘 먹고 잘 사는 시대를 지난 한국 사회에 남은 것은
미래가 없다는 절망입니다.
내가 손해 보면
내가 땀 흘리면
내가 내어 놓으면
사람을 살릴 수 있습니다.
그런 일들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일까 깊이 고민 중입니다.
함께 사람을 살리는 일들 말입니다.
혹 이런 일들에 "요요 다붙어라~~" 하면
함께 해 주실꺼지요?
요하네스버그 한인교회 실로암 청년들에게 깊은 감사와
함께 수고해주신 김성진목사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