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2>
아브라함의 축복은 지나가는 나그네를 대접한 것으로 시작합니다.
왜 하나님은 자신의 얼굴을 나그네로 숨긴 것일까요?
아담이 죄를 짓고 숨바꼭질을 합니다.
하나님 역시 숨바꼭질을 합니다.
아담은 죄 뒤에 숨고, 하나님은 나그네의 얼굴 뒤에 숨으십니다.
죄는 나그네와 과부와 고아된 자들을 보지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 속에 자신을 숨기십니다.
죄는 연약함은 보이지 않고 강하고 높음만 보게 합니다.
죄의 본성이기 때문입니다.
그 죄의 본성 반대에 하나님은 늘 숨어 계십니다.
나그네와 과부와 고아와 연약하고 힘 없는 자들 속에 숨어 계신 하나님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얼굴 속에 숨어 계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물 한 모금, 헌 옷 한 벌 나눈 것으로 갈립니다.
하나님 나라는 바벨탑의 위대함도, 화려한 자색 옷도 아닌
지나가는 나그네를 대접하는 마음과 목마른 자들에게 건 낸 물 한 모금,
추운 그들에게 벗어준 낡은 옷 한 벌에 숨어 있습니다.
아담은 숨바꼭질을 합니다.
하나님도 여전히 숨바꼭질을 하고 있습니다.
각자 다른 얼굴로 숨바꼭질 중입니다.
아담은 숨어 있는 바벨탑을 찾는 중이고
하나님은 나그네 얼굴 속에서 숨바꼭질 중입니다.
인생은 목숨을 걸고 하는 <숨바꼭질> 입니다.
<숨바꼭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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