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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우선교사와의 만남>

<최서우선교사와의 만남>

 

 

 

 

 

 

 

 

 

 

 

<최서우선교사와의 만남>

 

온누리 교회에서 선교사로 파송된 CGNTV(온누리 TV) 최서우피디 가족을 만난 것입니다.

방학 있었던 세번째 이야기 입니다.

 

남아공에 있었던 코스타를 취재하기 위해 오면서 실은 저의 사역지를 함께 취재하기를 원하셔서 연락이 왔습니다. 10 여일 정도의 일정 중에 저의 선교사의 사역과 코스타를 함께 연결해서 촬영을 하기 원하셨으나 죄송하게 개인적인 촬영을 사양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만남과 교제와 남아공 여기저기를 소개하는 것은 하겠다고 하여 함께 일을 보냈습니다.

일부러 여기까지 오시는데 사역지와 선교사 개인적인 촬영을 사양한다는 것이 얼마나 죄송한 일이지 알지만, 사양하고 촬영을 하지 않는데는 가지 저만의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는,  누가누가 잘하나씩의 방송은 안된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선교사는 선교지에서 사는 것으로 충분히 거룩하고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한국방송은 대부분 잘하고 크게 하고 많이 모으는 사역 현장을 보여주면서

누가누가 잘하는지 보여지는 것이 싫어서입니다.

추천하신 분께서 감사하고 촬영을 의뢰하신 최선교사님께도 죄송하지만 사양을 하였습니다.

감사하게 저의 의도를 충분히 이해하시고 방송의 방향과 선교의 방향이 어떻게 가야 가장 성경적이고

한국교회를 바르게 세울지 공감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2010 남아공 월드컵때도 SBS모닝 와이드에서 특별 방송으로 저의 사역지 촬영을 했었습니다.

그때도 이미 어른들 선에서 결정이 되어 저에게 연락이 와서 그분들의 입장을 충분히 알기에 거절은 못하고 촬영을 하였지만 가족에게도 교회에도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습니다. 거의 대부분 촬영이 나갔는지 모르고 우연히 사람이 연락이 오곤 했습니다.

한국에 안식년으로 나갔을 때도 어떤 분의 추천으로 어쩔 없이 기독교 방송(라디오) 나갔지만 가족도 모르고 아무도 모르게 지나갔습니다.

 

둘째는, 선교 사역의 내용이 별로 말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들 귀한 선교사님들이고 다들 귀하게 사역하는데 제가 굳이 해야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려면 다른 어떤 선교사님을 하라고 추천을 드렸습니다.

다들 귀하고 저보다 귀하게 하는 선교사님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선교의 바른 방향을 이해하지 못하는 가운데 촬영은 결국 보여주기 위한 밖에 되지 않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선교의 방향을 이해하지 못하는 가운데 선교지가 방송으로 나가는 것은 내가 잘한다는 ,

자랑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신학을 하기 전에 교회 방송실을 3 동안 책임을 맡아 섬겼습니다.

방송이 어떻게 진행되고 필요하고 방송의 장점과 약점을 알기 때문입니다.

 

감사하게 최선교사님께서 충분히 이해해 주셨고

대신 선교사님 가족이 같이 오셨는데 한국교회와 선교에 대해 깊이 대화를 나누고 삶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남아공 시골에서 사는 선교사에게 찾아오는 사람도 만나는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연결이 되고 어떤 형태로 교제가 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만남이기에 깊이 있게 교제하고 나누는 계기가 됩니다.

 

유명 방송국에서 지내다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CGNTV 방송국으로 헌신하고

지금은 중동에서 선교사로 사역들을 감당하는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고

귀하게 섬기시는 가족분들의 삶에 도전이 되었습니다.

길을 오셨는데 나물접시만 대접한 같아 죄송한 마음 가득입니다.

 

촬영에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고 이쁜 사모님과 너무 귀여운 아들도 함께 시간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려운 중동에서 그분의 사역들 감당하시는 걸음에

하나님께서 두분의 삶과 사역에 걸음으로 인도하실줄 믿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Pastor Seo

Pastor 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