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입니다. 그냥 소풍입니다.소풍을 가면 그냥 놀면 됩니다.무겁지도 그렇다고 어렵지도 않습니다.그냥 소풍입니다. 소풍을 목숨걸고 사는 친구들이 있습니다.소풍에집도 걸고친구도 걸고돌아갈 집도 다 거는 친구가 있습니다. 소풍인데그냥 소풍인데 말입니다. 가장 안좋은 추억은소풍날 친구랑 싸운 기억입니다.친구를 잃어버린 기억입니다. 소풍입니다.그냥 소풍입니다. 돌아갈 집이 있으니그냥 소풍입니다. 내 짐이 무겁지도내 멍애가 어렵지도 않습니다. 엄마 아버지 싸준 도시락맛나게 먹으면 됩니다.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면어울렁 더울렁웃으며 함박꽃을 피우면 됩니다. 갈 집이 없으면소풍은 방황이 됩니다. 소풍처럼 좋은 놀이가돌아갈 집이 없으면 방황이 됩니다. 아닙니다.집이 있는데집에 가려하지 않고소풍에 전부를 거는 친구가 마음이 아픕니다. 집도 걸고,친구도 걸고,목숨도 걸고소풍을 소풍이 아니라방황하는 친구를 보면 마음이 아픔니다. 그래서 나는오늘도 눈물입니다.소풍이 소풍이 아니라방황하는 친구들 때문에 눈물입니다. 그 눈물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방황하는 아들을 기다리는아버지의 눈물입니다. 그래서 나의 소풍은무겁지도어렵지도 않지만내 눈에 눈물입니다. 아내입니다.소풍을 즐기는그래서 눈물의 주인 때문에 함께 눈물 흐리는내 소풍 친구입니다. 이 공유: Pastor Seo 관련 게시물 사진과 이야기 생일 1월 26, 2024 분 읽기 306 읽음 사진과 이야기 성소 1월 26, 2024 분 읽기 263 읽음 추천 컨텐츠. 희망 1월 26, 2024 214 읽음 관통 1월 26, 2024 212 읽음